일일 LME 비철금속 시황(7월 12일)

일일 LME 비철금속 시황(7월 12일)

  • 비철금속
  • 승인 2021.07.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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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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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外 가격 하락 … 中 지준률 인하, 경기 회복 둔화로 해석돼
달러 강세에 런던 오후거래서도 약세 움직임 보여

비철금속 가격이 주석을 제외하고 다시 하락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이 중국 경기 회복 둔화로 해석되며 가격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달러도 강세를 보이면서 가격 하락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오피셜 현물가격은 전기동이 톤당 9,347달러(-90.5), 알루미늄 2,449달러(-21), 아연 2,919.5달러(-35.5), 연 2,315달러(-27.5), 니켈 1만8,566달러(-107), 주석 3만3,510달러(+434)를 각각 기록했다. 

장초 아시아 증시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에 탄력을 받았던 전기동은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가 가격의 반락을 불러 일으키며 유럽 시간대 들어 하락으로 돌아섰다.

지난주 중국인민은이 지급준비율을 낮췄다는 소식이 점점 느려지는 중국의 경기회복 속도를 끌어 올리기 위한 조치로 평가받으며 금속품목에 하향압력으로 작용했다. 더불어 LME 창고 재고도 최근 3주동안 약 40% 증가세를 기록한 점은 수요가 저조하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전기동 가격이 톤당 9,300달러 선으로 다시 내려 앉았다.

알루미늄은 최대 수요 섹터인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면서 수요 우려가 부각되면 가격이 하락했다. 중국 자동차 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신차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12.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만에 처음으로 전년동월을 하회한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줄어든 상황이다. 반도체 부족 및 원재료 가격의 상승이 자동차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견조한 수요 전망 및 수급의 타이트함 부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던 니켈은 이날 한 차례 숨돌리기하는 모습이다. 오늘 하루 약보합세를 보인 LME 니켈은 최근 LME 창고 재고가 지속적 감소세를 보이면서 현물 프리미엄이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니켈 가격이 하락했지만 선물시장 가격구조 및 재고 동향은 타이트한 수급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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