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이차전지용 소재 사업 확대
고려아연, 이차전지용 소재 사업 확대
  • 방정환
  • 승인 2021.07.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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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제 제조 합작투자 임박 … 켐코·KZAM 등 투자 확대  
금속제련 경쟁력 확보 위해 에너지 전환 발빠르게 대처

고려아연(회장 최창근)이 신사업으로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확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KZAM을 설립하여 전해동박 제조사업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최근에는 LG화학과 손을 잡고 배터리 소재인 전구체 제조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전구체는 2차전지 생산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양극재 핵심소재로 니켈과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을 원재료로 2차전지의 에너지 밀도를 올리는 역할을 한다.  

양사는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황이며, 투자와 관련된 세부내용을 논의 중인 상황이며 상당 부분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2025년 생산하는 양극재에 필요한 전구체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고려아연은 계열사인 켐코를 통해 양극재에 들어가는 황산니켈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존 제련사업에서 다양한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데 이어 폐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고려아연이 이차전지용 소재에 대해 투자를 늘리는 것은 향후 시장발전 가능성과 함께 주력인 금속제련 사업에서의 기술적 노하우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고려아연은 신사업 투자 확대와 함께 기존 제련사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에너지 전환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온산제련소는 올해 제련사업의 핵심인 전력 에너지 문제에서 자체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LNG발전소를 건설하여 지난 5월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또한 호주에서는 자회사인 SMC에 서호주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한데 이어, 또 다른 계열사인 아크에너지(Ark Energy)를 설립하여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아크에너지는 호주 퀸즈랜즈주 최대 풍력발전 사업에 30%의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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