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2분기 사상 최고 실적 달성

풍산, 2분기 사상 최고 실적 달성

  • 비철금속
  • 승인 2021.07.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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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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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영업益 전년동기比 407% 급증
원자재價 상승 신동사업 견인 수익성 호조

국내 최대 신동업체이자 방산업체인 풍산(회장 류진)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메탈게인 증가와 탄약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 2분기에 기대 이상의 호성적을 거뒀다.    

풍산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6.8%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9,234억원으로 전년대비 59.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07억원을 기록해 902.7% 증가했다. 관계회사 지분법 손익은 22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2% 급증했다. 단독기준으로는 매출 6,70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80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연결기준 매출이 42.0%, 영엉이익 772.5%, 당기순이익 2,50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자재인 전기동 가격이 고점을 찍으면서 제품 판매단가가 상승하고 급증한 재고자산 차익이 영업이익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전기동 가격은 지난 5월10일 톤당 1만724달러로 10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고 6월11일까지 약 한 달간 톤당 1만달러 선을 유지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얼마 전까지 가격 조정을 거치긴 했지만 2분기 평균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에 가까운 톤당 9,700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진행되면서 각종 전장부품, 전력 인프라 투자 등에서 전기동과 신동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관련 수요는 장기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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