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PCM 컬러강판 신규 수출시장으로 주목
알제리, PCM 컬러강판 신규 수출시장으로 주목
  • 박준모 기자
  • 승인 2021.08.05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 가전업체 성장에 냉장고, 세탁기 등에 사용되는 PCM 수요 증가
현지에서 PCM 생산되지 않아 수출 시장으로 주목

알제리가 제조업 육성정책을 펼치며 현지 가전업체들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PCM 컬러강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새로운 컬러강판 수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알제리는 최근 현지 가전업체들이 성장하면서 주력 생산 가전제품인 세탁기, 냉장고에 사용되는 PCM 칼라강판 수요도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가전 완제품 및 CKD 수출 시장이었던 알제리는 현지 브랜드 제품 제조를 위한 부품 소재 수출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알제리에서 PCM에 대한 수요는 주로 가전용이 많이 사용되는데 냉장고, 세탁기 생산에  사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연간 알제리에서 사용되는 PCM은 6,000톤 규모로 현지 가전제품의 자국생산 강화 정책에 따라서 매년 약 20% 이상의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알제리에도 IMetal, Tosyali, AQS 등 철강회사가 각종 철강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아직 PCM을 생산하는 업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PCM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알제리는 수입 억제 및 자국산 제품 생산 장려를 위해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할 경우 수입금지 및 고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알제리 철강업체들은 PCM 생산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PCM 수입산에 대한 규제나 고율의 관세 부과 조치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제리의 PCM 등이 포함되어 있는 HS Code 721070 제품의 수입량을 보면 한국의 비중은 0.38%로 수입국 중 9위(2017년 기준)를 보였다. 한국철강협회 실적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알제리로 수출한 컬러강판은 3,817톤을 기록했다. 

수입산 PCM의 경우 주로 한국산, 중국산, 스페인산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산이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 그리고 적기 납품 등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현지 가전 업체들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또 이전까지 알제리 가전업체들은 PCM 등 부품소재를 직접 구매하기도 했지만 전문 수입상을 통해서도 구매를 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부품소재의 경우도 자사에서 소비하지 않을 경우 수입승인 발급 지연, 관세부과 등의 불이익이 커지고 있어 직접 구매하려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PCM은 현지 가전제품 등 생산기업이 직접 수입하거나 전문 수입/유통상을 통해 수입된 후 생산기업에 유통되는 과정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자체 생산용도가 아닌 재판매용 제품의 수입 규제가 날로 강화되고 있어, 동 제품을 직접 소비하는 가전제품 브랜드 등 해당 생산기업을 통한 직접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알제리는 현지 가전업체들의 성장으로 새로운 PCM 수출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 컬러강판 제조업체들도 신규 시장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알제리가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코트라에서도 알제리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국내 부품소재 기업들을 위해 현지 제조기업의 수요와 연결해 주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알제리 무역관(연락처:swhan@kotra.or.kr)>

한편 HS Code 721070의 경우 알제리 수입 시 관세율은 FOB 기준으로 5%지만 자사 제품 생산을 위한 용도의 경우 관세를 면제받는다. 이와는 별도로 19%의 VAT(부가세)를 납부해야 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