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프렌즈봉사단, 하동군 나팔마을 일손 돕기 나서

포스코 프렌즈봉사단, 하동군 나팔마을 일손 돕기 나서

  • 철강
  • 승인 2021.08.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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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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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지역사회 적응 지원과 주변 농어촌 일손돕기에도 열심인 프렌즈봉사단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 프렌즈봉사단이 지난 7일 하동군 나팔마을에서 어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고자 비대면 위주로 추진하고, 봉사에 참여한 단원들과 직원 가족들은 발열체크와 함께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등 개인 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프렌즈봉사단은 전어철을 앞두고 하동 나팔마을 수산물판매장이 활성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판매장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부족한 일손을 보태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단원들과 직원 가족들은 더운 주말 아침에도 쓰레기 줍기, 분리수거 등 길가를 정리하고, 전어를 사기 위해 나팔마을을 찾아 올 손님들의 편안한 방문을 위해 주차장도 깔끔하게 정비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방문객 감소로 판로가 줄어 지역경제에 타격을 입고 있는 나팔마을 어촌계를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원들이 전어 사주기 운동도 함께 전개해 의미를 더했다.

프렌즈봉사단은 광양시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창단된 재능봉사단이다. 광양제철소 직원 350여 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다문화가정의 한국생활 적응을 위한 지원활동 이외에도 광양제철소 인근 농어촌 일손 돕기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하동군 나팔마을 박봉춘 이장은 “전어철이 되면 마을로 수백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바쁜데, 코로나19로 전어축제가 취소되고 발길이 끊겨 어민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었다”며, “생각지 못하게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분들이 찾아와 마을 청소도 해주고 전어까지 사줘 마을 어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며 거듭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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