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상상 그 이상의 실적”
“동국제강, 상상 그 이상의 실적”
  • 이형원 기자
  • 승인 2021.08.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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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동국제강의 2분기 실적이 2011년 3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봉형강 중심의 수익성 개선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070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10년래 최대치를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 1,755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라며 “별도 영업이익이 2,093억원으로 2011년 3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과 연이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철근과 형강 등 봉형강류 수익성 개선 폭이 예상을 크게 초과했고, 냉연과 후판 등 판재류도 가격 인상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라며 “중국 법인 실적 부진으로 연결 영업이익이 별도 영업이익 대비 부진했지만 의미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동국제강의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브라질 CSP 제철소가 슬래브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CSP 제철소의 영업이익은 2,090억원 수준이다. 

키움증권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률 30%에 달하는 CSP 제철소의 가파른 실적 개선에 힘입어 동국제강의 CSP 미반영 지분법 손실은 지난해 3분기 -3,692억원에서 올해 2분기 -227억원 수준까지 빠르게 축소됐다”라며 “브라질 헤알화 급락만 없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CSP 제철소에서 지분법 이익 유입도 기대된다”라고 예상했다. 

이에 키움증권은 동국제강이 3분기와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봉형강을 중심으로 국내 철강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어, 3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이 기대된다”라며 “한편 5월 중국 철강 수출 증치세 환급 폐지에서 제외됐던 냉연·도금·컬러강판이 8월부터 환급이 폐지되면서 동국제강 냉연사업부도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이에 키움증권은 동국제강의 3~4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1,974억원, 1,806억원으로 전망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동국제강에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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