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 출하가격 인상 후 미국 후판價 고공행진

제철소 출하가격 인상 후 미국 후판價 고공행진

  • 철강
  • 승인 2021.08.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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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란 기자 yl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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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후판 1,918달러, 열연강판 2,149달러 기록

미국 후판 가격은 3주간의 안정기를 거쳐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지난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몇 달간 공급이 부족할 것이며 리드타임 또한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월 27일 미국 후판 가격은 톤당 1,918달러로 8월 20일보다 83달러(4.82%) 올랐다.

지난주 미국 후판의 가격 범위는 톤당 1,813~2,045달러였는데, 여기서 하한은 공장 오퍼가격에 해당하며, 상한은 구매자와 제조업체들의 제안가격에 해당한다.

뉴코어(Nucor Corp)와 SSAB Americas가 지난 20일과 25일에 순차적으로 가격을 인상한 것에 이어 JSW 스틸도 27일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80달러 인상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은 공급 부족과 리드타임 연장을 불러왔다.

다행인 것은 JSW 스틸과 뉴코어는 모두 10월 주문을 오픈해 긴장한 시장 분위기를 어느 정도 완화시켜줬다.

일부 업체는 제강사들의 가격 인상이 후판 구매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했지만, 일부 업체들은 예전에 비해 서비스 센터에 더 의존하거나 다른 여러 공급업체에서 구매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 외 몇몇 미국 철강 생산업체들은 4분기에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시장 참여자들은 이로 인해 공급은 더욱 부족하게 될 것이며 가격은 계속 상승세를 이룰 것이라 했다.

8월 27일 미국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2,140달러로 일주일 전의 2,135달러보다 0.24% 상승했다. 이에 따라 후판과 열연강판의 가격 차이는 8월 20일 톤당 305달러에서 27.26% 하락한 톤당 222달러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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