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강, 그래핀 활용 산업용 냉각수 개발 추진
제일제강, 그래핀 활용 산업용 냉각수 개발 추진
  • 남승진 기자
  • 승인 2021.09.01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소재 전문가 2명 고문 위촉...선박용 수요도 ‘정조준’

연강선재, 이형철근 제조업체 제일제강(대표 한상민)이 그래핀을 이용한 산업 공정용 냉각수(Graphene Process Cooling Water) 개발을 추진한다. 그래핀은 전자 이동성이나 열 전도성, 신축성, 투명성 등이 뛰어나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그래핀을 활용한 냉각수는 기존 혼합부동액(물 50%+에틸렌글리콜 50%) 냉각수의 낮은 열 전도율과 흡수율을 보완할 수 있다. 기존 대비 약 10% 이상 높은 냉각 효율을 달성할 수 있어 차세대 산업 공정용 냉각수로 주목받고 있다.

제일제강은 산업 공정용 냉각수 본격 개발을 위해 그래핀 관련 전문가로 꼽히는 박사 2명을 사업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번에 영입할 이모 씨는 신소재공학과 박사 출신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삼성코닝정밀소재 핵심 연구원을 거쳐 중국 국영기업 서북희유금속 기술자문을 역임한 신소재 분야 전문가다. 추가 영입을 추진 중인 또 다른 전문가는 신소재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 후 현재 대기업 기술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회사는 추가 핵심 인력을 꾸준히 확보할 계획이다. 

선박용 냉각수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선박, 자동차 등 내연기관은 냉각수 라인을 통해 전달된 고온의 유체를 공기의 강제 순환을 이용한 열교환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선박용 냉각수의 냉각 효율에 따라 매연 감소와 연료 절감이 가능하다. 제일제강은 선박에 대한 글로벌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관련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 공정용 냉각수 시장은 2018년 기준 140억달러(약 16조원)에서 2025년 250억달러(약 29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라며 “특히 내연기관용 냉각수 시장은 2025년 130억달러(약 15조원) 규모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시장 성장세에 맞춰 새 먹거리로 그래핀 첨단 부품 신소재 사업과 이를 활용한 냉각수 시장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그래핀 첨단 부품 소재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두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