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양광 비중 2035년까지 단계적 확대
美, 태양광 비중 2035년까지 단계적 확대
  • 박재철 기자
  • 승인 2021.09.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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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향후 15년내에 태양광 에너지 공급 비중을 전체 전력의 40%까지 늘릴 것으로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이 계획이 성공할 경우 전력망 개편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 전체 전력공급에서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4%였다.

이를 2035년까지 40%로 확대하려면 향후 4년간 매년 태양광 설치량을 현재보다 두 배, 이후 2030년까지는 추가로 두 배를 늘려야 한다. 지난해 미국에서 설치된 태양광은 15GW였으며, 대부분은 발전소 규모였다.

에너지부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최악의 피해를 막기 위해 기술 혁신과 에너지 산업,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부의 보고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약한 2035년 발전부문 배출 제로화 계획과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미 행정부가 의회에서 태양광 에너지 확대안을 통과시킬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청사진이 윤곽만을 제시했을 뿐 많은 세부사항에 있어 의회의 제약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에너지부는 태양광 패널 비용이 대폭 하락해 2035년까지 전력의 40%, 2050년까지 45%를 차지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를 위해 주민들과 사업체, 정부가 전력망에 조달러 단위 투자금을 투입해야 한다.

ESS와 송전선을 추가하고, 태양광 발전량이 높을 때 전력을 흡수해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있는 신기술도 필요하다.

현재 미국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20%이며, 여전히 천연가스와 석탄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월 에너지부 소속 한 연구원은 현재 재생에너지 확대속도와 정책이 유지될 경우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2050년 42%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태양광에너지산업협회의 애비게일 로스 하퍼 회장은 “올바른 정책 결정을 통해서만 빠른 확대가 실현될 것”이라며 “목표를 갖고 있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목표 달성을 이루기 위한 분명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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