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된 한진重-인수 될 대우조선...수주 잭팟 터트려
인수된 한진重-인수 될 대우조선...수주 잭팟 터트려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1.09.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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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국가어업지도선 수주-대우조선 1조원 규모 해군 잠수함 수주
조선업계 M&A 활발, ‘사업 동력’ 확보

조선업계의 인수합병(M&A)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인수된 한진중공업과 현대중공업과의 합병 과정이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정부가 발주한 선박을 수주했다.

10일, 한진중공업은 조달청과 1,900톤급 혼합형 국가어업지도선 3척 건조 계약을 9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912억원으로 척당 304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 회사 매출액의 5.38% 수준이다.

한진중공업은 오는 2023년 12월까지 선박 건조와 인도를 마칠 계획이다.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던 한진중공업은 최근 동부건설과 한국토지공사 등으로 구성된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인수(지분 66.85%)됐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의 건설 부문뿐만 아니라 조선부문도 유지하여 점차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과 인수합병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군으로부터 잠수함 1척을 수주했다. 10일, 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과 잠수함 1척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은 9,857억원으로 전년 매출액의 14% 수준에 이른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8년까지 잠수함 설계 및 건조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9년부터 현대중공업과의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 채권단의 협상은 조기 타결된 가운데 인수합병 과정의 필수 절차인 매출액 발생 국가에서의 기업결함심사가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글로벌 주요 선주사가 밀집한 유럽연합에서 현재까지 합병 반대 입장(의견유보)을 꺾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그룹은 유럽 선주사들의 액화천연가스(LNG)선 분야 독점 우려를 적극적으로 해명해나갈 방침이다.

국내 조선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M&A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연말, 대선조선이 동일철강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올해 7월에는 STX조선이 케이에이치아이 컨소시엄에 인수되면서 사명을 ‘케이조선’으로 변경했다. 또한 대한조선이 연내 매각을 목표로 인수자를 물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선 시장에서는 새로운 사업 동력을 확보한 각 조선소가 경쟁력 향상으로 글로벌 수주 전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M&A를 마친 중형조선사들은 신규 일감 확보에 성과를 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이전 건조한 3천톤급 도산안창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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