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에 아시아 철강주 상승세”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에 아시아 철강주 상승세”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1.09.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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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경기 둔화 뚜렷, 중앙 정부 경기 부양책 예상
“中, 연말에 이를수록 감산 강화, 빡빡한 철강수급 전망”

하나금융투자가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 확대로 아시아지역 철강 주가가 상승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연말에 이를수록 중국의 감산 계획이 강화될 것이라며 빡빡한 수급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연구원은 최근 중국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의 기저효과 퇴색과 원자재 가격 상승,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올해 여름 홍수 등의 자연재해까지 겹치면서, 중국 경기 둔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8월 중국 차이신 PMI는 49.2포인트로 지난해 4월 49.4포인트 이후, 처음으로 50포인트 이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향후에도 코로나19 재확산과 부동산 시장 및 수출 둔화, 탄소배출 감축 캠페인 등이 하반기 성장 둔화 원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이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성봉 연구원은 “중국은 지방정부의 채권 발행 확대를 통해 재정정책을 완화하거나 지준율을 추가로 낮춰 유동성을 투입할 가능성 높다”라며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특별채의 경우 발행 후 유효한 투자까지 수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철강 수요 회복 시점은 내년 2분기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연말까지 중국을 중심으로 빡빡한 철강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 연말로 갈수록 동절기 철강 감산 시즌 돌입과 더불어 각 지방 정부별로 연간 생산량 감축을 위한 하반기 감산 계획을 발표하는 중이다”라며 “ 장기적으로는 올해 연말에 발표될 예정인 ‘철강업 탄소배출 정점 시행방안’의 로드맵과 액션플랜으로 빡빡한 철강 수급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지표 둔화에 따른 부양책 기대감 확대로 아시아 철강사들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했다”며 국내에선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주간 주가가, 해외에선 바오산강철과 아세로미탈, 신닛테츠스미킨(NSSMS) 등의 주간 주가가 오른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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