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되었던 중국 철강 감산 나타나”
“예상되었던 중국 철강 감산 나타나”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1.09.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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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국 조강생산 전년 동기 대비 13.2% 급감 "7월에 이어 감속 폭 확대"
글로벌 주가 수익 실현 욕구로 큰 폭 하락

하나금융투자가 예상되었던 중국의 철강 감산이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철강주 동향에 대해선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 확대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연구원은 8월 중국 조강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3.2% 급감한 8,324만톤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조업일수가 적은 2월을 제외하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며 철강 수요와 공급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던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라며 “7월에도 전월 대비 7% 감소한 점을 미뤄봤을 때, 중국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본격적인 철강 감산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박성봉 연구원은 연간 누적 생산량은 상반기 생산량 급증 영향으로 올해가 전년보다 5.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그럼에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언급한 올해 감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말로 갈수록 감상 강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고 풀이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중국 현지에서 감산 목표를 충족하고 있는 곳은 당산시 허베이성만이 유일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장쑤성, 저장성, 윈난성, 광동성 등의 중국 동남부 지역의 경우 에너지 소비 감축 목표에 여전히 크게 미달한 상황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앞으로 철강 생산 규제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추석 연휴 직전 국내 철강산업 주가는 대체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철강가격이 높은 수준의 철강 가격 부담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거래가 감소하면서 가격 약보합세 기록했음에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 바오산강철과 유럽 아로셀로미탈, 일본 NSSMC, 미국 US스틸, 뉴코어 등은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차익 실현 욕구로 직전 주 대비 2.7~9.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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