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건설수주 전년比 13%↓…2개월 연속 감소
7월 건설수주 전년比 13%↓…2개월 연속 감소
  • 이형원 기자
  • 승인 2021.09.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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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수주 늘었지만, 민간 부문 부진
건산연, 9월 CBSI 전월比 18.5p 오른 107.9 전망

7월 국내 건설업계의 수주 실적은 공공 부문 수주가 늘었지만 민간 부문이 부진하며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건설수주는 6월 실적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7월 국내 건설 수주는 15조2,000억원을 기록해 지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금액 자체는 1994년 7월 이후 실적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건산연은 “발주자별로 공공 부문이 3조4,000억원을 나타내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으나, 민간 부문이 모든 공종에서 감소해, 17.4% 줄어든 1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라며 “공공 수주는 6월에 19.7% 감소해 부진했지만, 7월에는 5.6% 증가해 한 달 만에 다시 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민간 수주는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7월 건축허가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하며 지난 3월 이후 지속되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건산연은 “주거용 건축허가면적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양호한 모습을 보여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한 510만㎡를 기록했다”라며 “비주거용 건축허가면적은 상업과 공업, 문교용 허가면적의 증가가 기타 허가면적 감소를 능가해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949만㎡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8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3.5p 하락한 89.4를 기록했다. 건산연은 “CBSI는 5~6월 기준선 100 이상으로 양호했으나 7월에 7.9p 하락하고 8월에도 3.5p 하락하는 등 2개월 연속 지수가 감소해 6개월 만에 다시 80선을 기록했다”라며 “통상 8월에는 혹서기 공사 발주 감소 영향으로 지수가 4~6p 정도 하락하는데, 이러한 계절적 영향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산연은 올해 9월 CBSI를 8월 대비 18.5p 오른 107.9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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