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價 급락 이후 반등
비철금속價 급락 이후 반등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1.09.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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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헝다그룹 도산 공포 다소 진정
FOMC 결과 주목…금리 동결 소식에 추가 상승 예상

비철금속 가격이 중국 헝다(에버그란데) 그룹의 도산 공포감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모든 품목이 반등했다. 미 연준의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되고 테이퍼링 결정이 다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 점도 비철금속 가격 반등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현물 오피셜 가격은 전기동이 톤당 9,255달러(+149), 알루미늄 2,887달러(+23), 아연 3,019달러(+16), 연 2,238달러(+68), 니켈 1만9,080달러(+170), 주석 3만6,000달러(+650)를 각각 기록했다. 

중추절 연휴로 중국 시장이 휴장이었던 가운데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의 도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급락했던 비철금속 가격은 이러한 공포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헝다그룹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인 헝다부동산은 23일 만기인 채권이자를 결제할 것이라고 밝혀 투자자들이 다소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인민은행의 전 고문이었던 리 다우쿠이 칭화대 경제학 교수가 헝다그룹이 만약 파산하더라고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헝다 그룹의 파산으로 인해 부동산 파이낸싱이 둔화되면서 GDP 등 실물 경제 둔화가 있을 수는 있다고 예상하면서도 지방 정부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등 유동성 공급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기말 유동성 안정화를 위해 역환매조작을 통해 1,200억위안을 시장에 공급했다. 

FOMC 결과에 대해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확신을 줄 것이라고 예상되면서 비철금속 시장에 분위기 반전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금융시장에서는 11월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여부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발표된 내용도 예상과 다르지 않았다. 기준금리는 동결됐으며 테이퍼링은 물가와 고용지표가 예상 수준에서 개선된다는 전제 하에 차기 FOMC 회의에서 시행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고 발표됐다. 이러한 소식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최근 증시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해온 비철금속 가격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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