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시설공사 자재가격 결정…상반기 대비 평균 12.4%↑
조달청, 시설공사 자재가격 결정…상반기 대비 평균 12.4%↑
  • 이형원 기자
  • 승인 2021.09.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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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오른 가격 적용
철강재, 목재 유리 등 인상폭 상대적으로 크다
철강재 가격, 원자재 시황 변화 영향으로 긴급 조정하기도

조달청 시설자재가격이 상반기 대비 평균 12.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달청 시설자재가격은 표준품셈, 표준시장가격, 시중노임단가 등 고시된 가격이 없는 자재 및 시공단가를 조사해 결정한 가격이며, 하반기 정부공사비 산정에 적용된다.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지난 16일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정부공사비 산정에 적용할 자재 6,650품목, 시장시공가격 603개 품목의 가격을 결정했다. 

공통자재의 경우 평균 13.15%가량 상승했는데 철강재와 목재, 유리, 도료 등의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강재의 경우 올 초부터 시작된 원자재 급등으로 인해 지난 5월(11.67%)과 7월(28.0%) 2차례 긴급 가격조정을 한 바 있다.

시장시공가격은 평균 4.03% 오른 가운데 철재창호, 경량천장틀 등 철강재 관련 품목의 인상폭이 컸다.

이번 가격조사 결과는 원자재 가격 급등 및 노임 인상 등이 반영된 결과이며, 10월 1일 이후 기초금액 발표 공사부터 적용한다.

조달청은 정부공사비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자재가격심의에 앞서 지난 7월부터 민관협업 전담팀과 합동으로 가격조사 및 검증을 실시했고 그 결과를 이번 가격에 반영했다. 또한 이번에 결정된 가격을 다른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청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된 가격에 대해서는 ‘나라장터 가격정보’ 및 ‘건설분야 각 협회별 홈페이지(조달가격 소통창구)’를 통해 누구나 질문이나 의견제시가 가능하다.

백승보 시설사업국장은 “이번에 조달청이 공개한 가격은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민관협업 전담팀의 상호 검증을 거친 건설현장의 시장가격을 반영한 결과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정부공사비에 시장가격을 적기에 반영해 정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건설공사의 품질 및 노무자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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