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수급 불균형 심화되나…혼조세 계속
알루미늄 수급 불균형 심화되나…혼조세 계속
  • 정준우 기자
  • 승인 2021.09.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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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알루미늄 방출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여
중국 전력난, 가격 상승에 불 지필 가능성

9월 27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2,888달러로 2,900달러를 다시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3개월물 오피셜 가격은 2,904달러로 어제보다 소폭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도 올해 최저치(1,273,750톤)를 경신하면서 알루미늄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높은 수요에 비해 수급이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골드만 삭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알루미늄 수급이 100만 톤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예상 속에서 중국 정부가 10월 9일에 15만 톤 규모의 비철금속을 추가로 방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알루미늄의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15만 톤의 방출량 중 알루미늄 방출량은 7만 톤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 높아진 비철금속 가격을 조정하기 위한 금속 방출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1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차트 (자료제공 : 한국자원정보서비스)
2021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차트 (자료제공 :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헝다 그룹 리스크가 부각되며 과소평가되던 중국 전력난 문제가 알루미늄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 전력난이 상당히 심각한 상태까지 왔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중-호주 간 무역분쟁의 일환으로 호주산 석탄 수입을 제한하면서 에너지 부족 문제가 심각해졌고, 중국 정부가 정책 기조를 탄소 감축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 중국 내 전력난은 근 시일 내 해결이 힘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는 예고 없이 정전이 발생하거나 공장 가동 중단이 발생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생산국인 중국에서 알루미늄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향후 알루미늄 시장의 관심도 중국 전력 수급 문제로 옮겨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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