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부산사업장 기장군 이전 결국 무산

풍산 부산사업장 기장군 이전 결국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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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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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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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반대에 부산시 결정 내려

풍산 부산사업장의 기장군 일광면 이전이 결국 무산됐다. 

부산 기장군은 최근 부산시로부터 풍산 공장의 기장군 이전 무산이 결정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 15일 개최한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 회의결과 풍산 기장군 이전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정했고 지난 27일 기장군에 이를 통보했다.

부산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과 17만 6천 기장군민이 결사 반대한 결과 방산업체 풍산 이전 계획이 무산됐다"며 "이번 결정은 기장군 환경파괴를 유발하는 난개발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엄중한 경고를 부산시가 받아들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장군은 풍산이 기장군으로 이전하는 계획이 알려지자 즉각 반대 입장을 밝혀왔고, 오 군수는 시청 앞에서 30차례 1인시위를 벌였다. 일광면 주민들도 반대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기장군 전역에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서명 운동을 진행하는 등 반대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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