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2% 급등...어디까지 가나
알루미늄價 2% 급등...어디까지 가나
  • 정준우 기자
  • 승인 2021.10.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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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 실적 예상보다 상회 + 실업수당 청구 건수 예상보다 하회 = 경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

알루미늄, 단기 급등에 변동성 주의해야

향후 전력난이 알루미늄 수요에도 영향 끼칠 수 있어

10월 14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3,152달러, 3개월물 오피셜 가격은 3,172달러를 기록했다. 어제보다 2%가량 급등한 모양새로 현재의 가격은 2000년대 들어 2006년, 2008년에 이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LME 재고량 역시 어제보다 소폭 감소한 1,126,550톤으로 재고량이 1백만 톤 이하로 내려가게 된다면 2002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지난 3개월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제공 :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지난 3개월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제공 : 한국자원정보서비스)

 

미국 주요 기업들이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보여줌으로써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였는데 비철금속 시장도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치보다 낮은 29만 3천 건을 기록하며 경기 성장에 대한 기대를 보여줬다. FOMC 의사록에서 테이퍼링에 관련된 사항들이 구체화되기 시작했지만, 이는 시장의 예상과 크게 벗어난 점이 없기에 증시 및 비철금속 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 할 수 있다. 달러 지수는 어제보다 소폭 하락해 94를 하회하며 달러 약세를 보였다.

알루미늄은 꾸준한 수요와 달러 약세 상황이 반영되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단기간에 알루미늄이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가격 변동성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는 각국의 전력 문제가 알루미늄 공급 측면에 영향을 끼쳐 가격 상승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네덜란드 Aldel 사의 공장 가동 중단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생산 비용이 부담으로 이어진다면 향후 수요 측면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더불어, 중국 국제 알루미늄 주간회의에서 산동 난산 알루미늄의 회장은 "중국 내 알루미늄 가공 업체들의 이익이 알루미늄 가격 상승 등에 의해 크게 감소했다"라고 하며 알루미늄 수요 업계의 어려움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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