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6거래일 연속 상승

알루미늄價 6거래일 연속 상승

  • 비철금속
  • 승인 2021.10.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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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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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미국 제조업 실적 예상보다 하회... 공급 둔화 우려

낮은 제조업 지표에 향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 있어

10월 18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3,180달러, 3개월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3,200달러를 기록했다. 전일보다 각각 0.5%, 0.45%가량 상승한 가격이며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LME 재고량은 전일보다 6,800톤 감소한 1,111,525톤이다. 

LME 알루미늄 현물 가격 및 재고량 (자료제공 : 한국자원정보서비스)
LME 알루미늄 현물 가격 및 재고량 (자료제공 :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알루미늄은 공급 측면에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전력난에 의한 공급 불안이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애널리스트의 소식에 의하면, 중국의 9월 알루미늄 생산이 5개월 연속 감소하며 308만 톤의 알루미늄을 생산했다고 전했다. 이는 8월 대비 2.4% 감소한 수치다.

이어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4.9%로 집계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1%를 하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9월 중국 산업 생산 수치 역시 3.1%로 예상치인 3.8%를 밑돌았다. 이에 장차 중국 경제가 부진해지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둔화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중국에 이어 미국 역시 제조업 생산이 전월보다 감소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시장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9월 산업 생산 발표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 생산은 전월대비 1.3% 감소했고, 9월 설비가동률 역시 예상치인 76.4% 보다 낮은 75.2%를 기록했다.  

중국과 미국에서 예상치보다 낮은 생산 실적들이 발표되는 상황에서 알루미늄을 포함한 비철금속 시장은 가격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알루미늄은 지속적으로 재고량이 감소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수요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두 나라에의 제조업 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향후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이 된다면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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