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기공식 개최

경남TP,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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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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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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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투입해 탄소중립 및 순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구축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이하 경남TP)는 산업기계 재제조 기술개발을 통해 에너지 및 자원 절감을 위한 순환 경제 실현과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창출할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를 오는 10월 말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시 상복동 540-1 부지(센터 신축부지)에서 21일 개최된 기공식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노충식 경남TP 원장, 경상남도 및 창원시의회 의원, 재제조 관련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기공식. (사진=경남테크노파크)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기공식. (사진=경남테크노파크)

재제조 산업은 노후 기계의 고장이나 성능이 저하된 부품을 진단해서 스펙업 기술(스캔·역설계·해석·제작·시험·평가)을 통해 신품 수준으로 복원하고 신제품 생산과 비교해 투입되는 에너지와 자원을 80~90%까지 절감하여 자원 재순환 및 탄소 저감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산업부, 경남도, 창원시의 예산지원으로 수행되는 ‘산업기계 재제조 스펙업 및 보급확산 기반조성 사업’(주관기관 경남TP, 총사업비 201억원)의 일환으로 건축되는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는 총 건축비 100억원, 2개동(연구동 지상 3층, 장비동 중 2층)으로 2022년 12월경 구축 완료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기업의 노후화된 플래너 밀러 등 산업기계를 재제조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재제조 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성능평가 시스템 운영, 재제조 전문기업 보육 및 육성,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사업화 지원까지 산업기계 재제조 분야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산업기계 재제조 제품에 대한 시험 및 인증 인프라가 국내에 전무 하여 재제조 제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며, 특히 산업기계에 IT 기술의 융합이 빠르게 전개되는 추세이어서 스펙업된 재제조 제품에 대해 다양한 테스트를 할 필요가 있으나, 이에 최적화된 성능평가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향후 경남TP 기계소재부품센터(센터장 이은웅)에서 운영할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재제조 산업기계 및 핵심부품에 대한 KOLAS 인증과 REMAN 인증 평가가 가능해, 이를 통해 재제조 제품의 연구개발 확대, 품질 신뢰성 확보 및 글로벌 마케팅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구축과 함께 선진기술 수준의 시험평가 장비구축 등 재제조 관련 인프라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산업기계 재제조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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