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 세아그룹 편입 후 최대 영업이익 달성
세아창원특수강, 세아그룹 편입 후 최대 영업이익 달성
  • 박재철 기자
  • 승인 2021.10.2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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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810억원 달성

철스크랩 니켈 등 원부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

사우디 최초 STS무계목강관 공장 설립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세아창원특수강(대표 이상은)이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세아그룹 편입 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모기업 세아베스틸의 3분기 실적 자료를 살펴보면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은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을 통해 3분기 누적 기준 81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2015년 세아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니켈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적극 반영하는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이 주효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고부가가치 강종을 개발하면서 국산화 및 브랜드를 도입하는 사례를 늘리고 있다. 먼저 공구강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에 찹려적 경쟁력을 좀 더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최근 공구강 브랜드인 DuRAH(듀라)와 DuMAC(듀맥)을 개발했다. 공구강에서 가장 중요한 품질인 내구성(Durability)의 Du로 시작되는 이름이다. 내구성의 향상을 통해 고객의 금형 수명을 보장하는 차세대 공구강 메이커가 되겠다는 당사의 의지를 담았다.

DuMAC 라인업에는 많은 제품이 있는데, 이중 가장 히트 상품은 DuMAC PRO이다. STD 11 대비 경도와 내마모성, 충격 인성이 월등하고, 열처리 후 금형의 변형을 억제하는 능력이 우수하다. 또한, 기계 가공성이 뛰어나서 제작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도 금형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2017년 출시한 이래 매년 높은 매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그 외에 최상급 제품인 DuMAC MAX, 범용 제품인 DuMAC 11, 용도특화 제품군의 DuMAC RD, DuMAC WF, DuMAC DK가 있다. DuMAC MAX는 세아창원특수강의 기술력이 모두 집약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경도와 인성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초고장력 강판 성형 금형에 특화된 최상급 냉간 공구강 제품이다. 핫스탬핑 트리밍 공정과 초고장력 강판 부품을 취급하는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로, 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에서 국산 소재의 대체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세아창원특수강은 무계목강관 사업에서도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무계목강관 산업의 경우 중국산 및 유럽산 제품의 구매 비중이 높다. 특히 수입산 모관을 재인발해 국산 제품으로 둔갑해 해외 수출로 판매하는 경우가 허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아창원특수강은 선제적 투자와 최신식 설비를 갖춰 국내 수입대체 효과 및 글로벌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아창원특수강은 아람코가 대주주인 ‘사우디 산업투자공사(Dussur)’와 2억3000만달러(약 2,600억원) 규모의 합작 투자를 통해 사우디 최초의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현지 생산 법인을 설립한다.

세아창원특수강과 사우디 산업투자공사가 6:4의 지분율로 1억2,000만 달러의 자본금을 출자하고, 나머지 자금은 사우디 산업육성기금 ‘SIDF(Saudi Industrial Development Fund)’와 현지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받을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지역에 에너지산업 국제 허브(hub) 도시로 육성하고 있는 ‘SPARK(King Salman Energy Park)’에 위치하게 된다. 약 5만평 부지에 연간 1만7000톤 규모의 고부가 스테인리스 무계목강관·튜브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다. 2022년 초 착공해 2025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무계목강관은 이음새가 없어 일반 강관보다 내압성·내식성이 강해 에너지, 정유·화학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사우디 정부가 ‘비전 2030′ 정책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네옴(Neom) 프로젝트, 수소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합작투자법인의 지리적 이점 등을 활용해 국책 사업 수주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합작법인이 세아그룹의 중동지역 철강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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