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3분기 호실적…고수익제품 판매 확대

포스코강판, 3분기 호실적…고수익제품 판매 확대

  • 철강
  • 승인 2021.11.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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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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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558억원
생산량 증대, 가격 인상 등으로 영업이익 증대

포스코강판(대표 윤양수)이 3분기 호실적을 올렸다. 생산성을 향상하면서 생산량을 끌어올렸고 고수익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포스코강판은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잠정) 5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81% 급증했다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81억원으로 78.1% 늘어났으며 순이익도 428억원으로 1,089.1% 크게 증가했다. 

포스코강판이 3분기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생산량 증대와 판매가격 인상, 고수익제품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3분기 도금생산라인에서는 설비 고장 등 생산휴지 감축으로 생산량이 늘어났으며 컬러강판 생산라인에서는 조업휴지 감축으로 작업률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분기 최대 생산량을 달성했는데 도금재는 3분기에 16만톤, 컬러강판 생산량은 11만2,000톤을 기록했다. 

또한 2분기 대비 수출량은 줄었지만 내수판매는 증가했는데 고수익제품 판매 비중이 늘어났다. 수출은 저수익 지역 판매를 줄이면서 지역별로 수익성 위주의 세일즈 믹스를 운영했으며 고수익제품인 WTP 판매량도 3분기 8만6,000톤까지 늘어났다. 특히 고내식 도금재와 가전용 컬러강판 판매가 늘어났다. 

판매 가격은 전분기 대비 내수에서 14%, 수출에서 30% 상승하면서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수출 부문에서는 가격 인상에 환율 상승까지 더해졌다. 아울러 이익 증가로 인해 재무구조도 개선됐는데 부채비율이 97.9%로 2분기에 비해 6.3%포인트 떨어졌다. 

미얀마법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최소 생산판매 운영을 펼쳤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장가동 중지와 현지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보유 소재 재고를 활용한 전력으로 고객사 대상 판매에 집중했다. 

이 외에도 컬러강판 임가공을 추진해 경쟁사의 설비 증설에 대응하고 라인 전문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호남권 고객사 유치 및 판매 확대와 당사에서는 특수재 위주로 생산하고 범용재는 임가공해 내수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객사 근거리에 있는 임가공 업체를 통해 물류비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올해 8월에는 친환경 시장 대응을 위한 해외인증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엘리베이터 내장재 수주를 추진한다. 또한 항균강판 해외인증으로 해외 식품 저장창고용 출하가 완료됐으며 일반 건축용 외 특수재에도 항균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ESG 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평가 결과 우수등급(A)을 획득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4분기에도 이러한 활동을 통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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