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코스틸에 909만909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코센, 코스틸에 909만909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

  • 철강
  • 승인 2021.12.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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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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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금 약 100억원 확보...2022년 경영 정상화 시도에 ‘숨통’
코스틸의 우회 상장 가능성 주목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사 코센(대표 김택환)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신주 909만909주를 유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제3자 배정대상자로 연강선재 제조기업 코스틸(대표 박재천)을 선정했다.

코센 측은 재무구조 개선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약 909만주를 주당 1,100원(발행가액)에 유상증자한다고 밝혔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2022년 2월 8일(납기일 1월 8일)이다.

코센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으로 인해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관계로 일반적인 유상증자의 발행가액을 적용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회사는 외부평가기관인 이정회계법인에 평가금액 주당 1,217원을 기준으로 할인율 9.8% 적용하여 최종발행가액을 산정했다. 코센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 99억9,999만9,900원을 확보하게 됐다.

코센 이사회는 제3자 배정대상회사로 코스틸을 배정한 이유에 대해 “회사 경영상 필요자금을 신속히 조달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로 투자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납입 능력과 투자 시기, 회사와의 사업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코스틸을 선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코센은 운영자금 확보로 2022년부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 일각에서는 코스틸이 코스닥 상장기업 코센의 지분을 대량 인수함으로써 우회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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