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등 7개사, 2021년 ‘뿌리기업 명가’ 선정

화신 등 7개사, 2021년 ‘뿌리기업 명가’ 선정

  • 뿌리산업
  • 승인 2022.01.10 16:17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뿌리산업 부문 대통령표창 수상
화신 외 대신금속, 바이켐, 명신, 오토피엠테크, 대동몰드, 부공산업 선정

알루미늄 주조업체 화신(대표이사 정서진) 등 7개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뿌리기업 명가’에 선정됐다.

자동차 샤시 및 바디 부품 전문 제조업체 화신은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판재 성형 및 용접 기술을 이용해 경량 샤시 부품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개최된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서 뿌리산업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화신의 뿌리산업 유공포상 대통령표창 수상 장면. (사진=철강금속신문)
화신의 뿌리산업 유공포상 대통령표창 수상 장면. (사진=철강금속신문)

알루미늄 판재 성형 및 용접 기술을 통해 화신은 기존에 발생되는 주조부 미세가공 품질 문제를 개선하고 추가 경량화 실현을 위한 방법으로 판재 성형 및 하이브리드 용접 공법을 적용해 알루미늄 프론트 서브프레임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12.7% 경량화, 2축 내구 성능 16.9% 향상, NVH 성능 10.8% 향상 등의 품질 개선을 이뤘다.

또한 알루미늄 주조품 내부의 기포 함유량을 3cc/100g 이하로 억제 가능한 고진공 다이캐스팅 공법을 적용하고, 펄스기법으로 입열량을 제어하는 MIG 용접을 통해 기존 스틸 제품 대비 부품 수가 감소하고, 일반 주조품 대비 높은 조직 치밀도로 경량화 가능한 경량 샤시 부품을 개발했다. 해당 부품은 기존 대비 16.8% 경량화와 NVH 성능 6.8% 향상이 가능하다.

1975년 설립된 화신은 자동차용 알루미늄 주조부품 개발업체로 2014년 3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3D업종이라는 이미지로 인해 인력난을 겪는 뿌리기업이 많은 상황이지만 화신은 우수한 근무조건과 기술 중심의 경영을 통해 국내외 완성차업계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화신 외에도 알루미늄 주조업체 대신금속(대표이사 박준모), 친환경 도료 및 세정제 전문업체 바이켐(대표이사 이범환, 이정훈), 자동차 차체부품 제조업체 명신(대표이사 박호석, 이양섭, 이태규), 자동차, 배터리용 H/W 및 에칭 부품 제조 전문기업 오토피엠테크(대표이사 황재윤), 금형업체 대동몰드(대표이사 김재옥), 특수강 주조업체 부공산업(대표이사 이재명) 등 총 7개사를 뿌리기업 명가로 선정했다.

명가 선정기업 중 대신금속은 엔진블록과 트랜스미션 등 자동차용 알루미늄 주조부품 생산으로 3,000만불 수출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뿌리산업 유공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정부는 뿌리기술의 명맥을 이어 글로벌 강소기업을 키운다는 목표로 지난 2011년부터 뿌리기업 명가를 선정해 표창하고 뿌리산업 특화단지 우선입주, 해외시장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해 왔다.

‘뿌리기업 명가’ 선정은 20년 이상 계속하여 경영되고 있는 뿌리기술전문기업 중 가업 승계가 완료된 기업으로 국내 뿌리산업 발전과 기술혁신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