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민연금 물적분할 찬성에 지주사 전환 눈앞

포스코, 국민연금 물적분할 찬성에 지주사 전환 눈앞

  • 철강
  • 승인 2022.01.25 15:38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적분할 9부 능선 넘어

포스코의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에 대한 물적 방식에 대해 국민연금이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포스코 임시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관행사 방안에 대한 논의 결과 포스코를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와 신설법인 포스코로 물적분할에 대해 9명 수탁위원 중 6명이 찬성했다.

결정사항은 국민연금 최고 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가 받아들이면 국민연금은 포스코 지주사 전환에 찬성 쪽에 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

국민연금은 포스코 최대주주로 작년 9월 말 기준 9.75% 주식을 보유중이다.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57% 가량으로 집계 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및 개인 투자자는 국민연금 결정에 영향을 받는 경향성이 있어 이번 국민연금 지주사 전환에 찬성하는 결과가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포스코는 작년 12월 지주사 전환을 골자로 한 지배구조 개선안을 발표했다. 물적분할 후 자회사 상장이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커져가고 있어 포스코는 철강 사업회사 뿐 아니라 타 신사업 자회사들도 상장하지 않겠다고 포스코는 강조했다. 또 자사주 소각 및 배당 확대 등 주주가치 친화방침도 밝혔다.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자문사들은 자회사가 상장 하지 않는다면 물적 분할 후에도 포스코 기존 주주 주식가치 훼손이 없어 찬성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