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8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철강수요 회복 반면 저탄소 기조하에 공급확대 한계로 가격 견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철강수급의 경우 포스코는 경기부양 움직임으로 2%대 성장세를 전망했다. 특히 신흥국 백신 접종에 따른 회복 및 재고확보로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중국은 지난해 하반기 둔화세 지속으로 전년수준으로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의 경우 지난해 수요 증가세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되나 하반기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포스코는 철강공급에 대해 글로벌 신규 설비 투자 부진으로 지난해 이후 조강 능력 증가 정체인 상황에서 중국 조강생산은 전년대비 감소해 글로벌 공급과잉의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는 2021년 대비 소폭증가해 7,500만톤의 생산을 전망했다. 

철강가격은 지난해 급등 이후 수요 증가세 둔화로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감산 기조 지속으로 조정 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원료가격의 경우 철광석은 중국 수요가 감소하고 글로벌 공급량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면서 3분기까지 가격 약보합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원료탄은 호주 사이클론 등 가상이슈로 1분기 가격 강세, 2분기 이후 공급량 증대로 점진적 하향 안정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