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니켈, 거래재개 동시에 하한가

LME 니켈, 거래재개 동시에 하한가

  • 비철금속
  • 승인 2022.03.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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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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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동시에 5% 하락…시스템 문제로 일시 거래 중단
오후 재개장서 거래 실종…LME, 니켈 가격 한도 상향

16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가 재개된 니켈은 개장 직후 곧바로 하한선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하한선인 5% 아래로 더 떨어지며 일부 거래가 체결되는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LME는 다시 거래를 일시 중단시켰다. 같은 날 오후 2시에 거래가 재개됐지만 거래 없이 하한가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된 니켈 거래량은 지난 2006년 11월 이후 가장 낮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LME가 거래를 재개한 직후에 다시 시스템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트레이더들의 불만이 매우 커졌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일부 트레이더들이 LME에서 멀어지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혼란으로 인해 LME는 니켈 가격의 일일 한도를 ±5%에서 8%로 높였다. 다른 품목은 15%가 적용되고 있는데, 시장 상황에 따라 한도를 조정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가격 한도에 도달하면 거래가 중단되지는 않지만 높은 한도를 초과하는 입찰이나 낮은 한도 미만의 제안은 거부된다. 

한편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니켈 선물 거래는 지난주 하루 동안만 중단되었는데, 16일 거래에서 톤당 23만5,200위안(미화 3만7,000달러)의 가격을 기록했다. LME 가격(3개월물 기준 4만5,590달러)과는 8,000달러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고 있다. 

LME가 니켈 가격 상하한선을 상향했지만 SHFE와의 가격 차이는 빠르게 좁혀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SHFE의 가격 한도는 17%로 설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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