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STS·철강재 價강세에 상반기 시설자재가격 상향

조달청, STS·철강재 價강세에 상반기 시설자재가격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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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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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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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알루미늄·일반 철강재 상승 반영...직전 분기比 평균 4.34% 상승
정부 추진 대규모 공사에서 철강 납품價 일부나마 상승 반영 기대

조달청이 올해 상반기 정부공사비 산정에 적용되는 조달청 시설자재 가격과 시장시공 가격을 상향했다. 조달청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는 스테인리스와 철강재 등 철강·금속 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설자재 가격 중심으로 전년 하반기보다 가격을 높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조달청은 올해 상반기 정부 공사비에 적용할 자재 7,002개 품목, 시장시공가격 579개 품목의 가격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장시공가격은 길이, 면적 등 단위 공종별 소요되는 재료 및 시공비를 합산한 단위당 공사비다.

법정 심의기구인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는 “회의 결과, 스테인리스와 철강재, 알루미늄 등 철강금속 제품의 인상 폭이 커지면서 시설자재 부문 가격이 평균 4.34% 상승 적용됐다”며 “시장시공가격도 경량철골천정틀과 바닥마감공사 등의 인상 폭 확대로 평균 4.48%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조달청이 집계하는 시설자재 부문에는 두께 1.4mm~150mm 일반구조용 열연강판과 두께 3.2mm/4.5mm/6mm 무늬강판, 두께 0.3mm~5mm STS304 스테인리스강판, 일반구조용 각형강관, 기계구조용 스테인리스강관, 각종 형강 및 채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제품별 가격은 추후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가격 조사는 조달청이 매년 반기마다 실시하는 정기조사로 정부공사비 신뢰도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민관협업전담팀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위원회의 논의 결과는 4월 1일 기초금액 발표 공사부터 적용된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앞으로 상호 공감할 수 있는 정부공사비의 산정으로 공사 품질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설 자재부문 가격 공표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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