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성폭력 파문 공식 사과 

포스코, 성폭력 파문 공식 사과 

  • 철강
  • 승인 2022.06.24 08:17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학동 부회장 명의 사과문 발표

포스코가 최근 불거진 성폭력 파문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23일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최근 회사 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성윤리 위반 사건에 대해 피해 직원 및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회사는 엄중하게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공식 사과했다.

또 김 대표이사는 "회사를 아끼고 지켜봐 주시는 지역사회와 모든 이해관계자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시과하고 "피해 직원이 조속히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 자체적으로도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문책하는 등 피해 직원의 억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윤리에 대한 추가적인 집합교육을 실시하는 등 근본적인 쇄신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는 한 여직원은 지난 7일 성폭력을 당했다며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 A씨 등 4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