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해상으로 '직진'…익수자 구한 義人
현대제철(대표 안동일) 직원이 지난 4일 인명을 구조한 공로로 포항해양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권세범 팀장은 현대제철 전기로 사업본부 스크랩 구매2팀 소속이다. 그는 6월 16일 목요일 저녁 7시 반경 퇴근길에 포항 송도해수욕장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익수자를 발견해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팀장은 "평소와 같이 운동 삼아 포항 북구에 위치한 현대제철 사원숙소로 걸어가던 중 익수자를 발견했다"면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서로부터 감사장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