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IR) 2분기 철강 원료비 증가에도 제품價상승에 수익 개선

(포스코홀딩스IR) 2분기 철강 원료비 증가에도 제품價상승에 수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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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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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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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매출 23조원 기록 전분기대비 25.7% 증가

친환경인프라·미래소재 부문 사업 호조에 이익 견조세 지속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및 차세대전지소재 등 이차전지소재사업 성과 발표

포스코홀딩스(회장 최정우)가 2분기 친환경인프라와 미래소재 부분 사업 호조에 힘입어 연결매출 23조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 순이익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현실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철강부문에서의 이익 증가, 친환경인프라 및 미래소재 부문에서의 사업 호조로 전분기에 이어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철강 제품 판매 가격 인상으로 포스코홀딩스의 가장 큰 사업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철강 부문의 매출이 늘었지만, 원가 등 생산 비용도 함께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까지의 누계실적은 매출액 44조원, 영업이익 4조4,000억원, 순이익 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원료비 증가와 주요 설비 수리에 따른 제품 생산량 감소에도 판매가격 상승과 비용 절감 노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국내시장의 강건화 및 안정적 수요 확보를 위한 내수 비중을 확대했다.

해외 철강에서도 크라카타우포스코의 프로덕트 믹스(Product Mix) 조정 및 열연제품 전환 판매, PY비나의 수출확대 등으로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에 반해 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PZSS)는 니켈가격 급등에 따른 원료비 상승과 스테인리스(STS) 주요 시장인 상해지역 봉쇄로 인한 수요 감소의 영향, 경쟁사 저가판매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냉연 생산법인 포스코마하라시트라는 자동차사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 감소 및 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았다.

포스코홀딩스의 주요 국내 자회사 현황을 살펴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사업에서 제품 및 원료 판매 가격 상승과 에너지 사업에서 가스전 판매량 증가, 식량 사업에서 남미산 대두 및 동남아산 유지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포스코건설의 경우 도시정비사업 중심으로 건설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전 사업부문에서 매출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을 개선시켰다. 다만 포스코에너지는 전력수요 감소와 판가 하락, LNG 가격 급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이차전지소재사업과 에너지사업에서의 올해 주요 성과도 발표했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원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아르헨티나의 염수 리튬 상공정 및 하공정 착공, SNNC의 연산 2만톤 규모 배터리용 니켈 전환투자 착공, 양/음극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의 GM합작 양극재 법인 설립, 광양 양극재 공장 연산 6만톤, 세종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 1만톤 증설, 리사이클링 부문에서는 폴란드 PLSC 건설 완료 및 광양 HY클린메탈의 연내 준공 계획을 밝혔다.

차세대전지소재 분야에서도 고체전해질 생산 법인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설립, 대만 전고체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社 지분 투자,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확보한 테라테크노스 인수 등을 진행했다.

에너지사업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4월 인수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가스전 3배 증산을 확정했고, 포스코에너지의 광양 LNG 제2터미널 증설로 미드스트림 사업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을 기존 77.2조원에서 8.8조원 늘어난 86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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