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회장 최정우)는 21일 기업 콘퍼런스콜을 통해 고로 등 주요 설비 수리 영향으로 조강과 제품의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광양 4고로에 대한 개보수 작업을 올 2월부터 지난달까지 120일간 진행했다. 이 외에도 포항제철소 1, 4선재 라인을 13일간, 3후판 라인을 22일간 수리했다. 광양제철소 1, 2열연과 1후판 라인도 각각 15일간, 22일간 고쳤다.
아울러 올 2분기 조강 생산량과 제품 생산량은 각각 854만5천톤, 834만톤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 조강 생산량 877만톤, 제품 생산량 845만 2천톤 대비 각각 22만5천톤, 11만2천톤 줄어든 수치다.
회사는 전 분기 대비 생산량 감소로 인해 주요 제품의 판매량 또한 1분기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 WTP 판매 비중은 지난 분기 30.2%보다 2.0% 포인트 감소한 28.2%를 기록했다. WTP(World Top Premium)는 포스코가 만든 고부가가치 강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