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價 상승에 떨어진 車업계 수익성, 국가 도움 절실"

"원자재價 상승에 떨어진 車업계 수익성, 국가 도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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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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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백종훈 기자 jhbae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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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 기조로 낮아진 자동차 업계 수익성을 국가적 보장 등의 방법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권은경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산업연구실장은 철강보 7월호를 통해 자동차 업계 수익성을 되살리려면 정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29일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철강, 알루미늄, 구리, 배터리 소재 등 주요 자동차 원자재 가격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자동차 업계의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

물류비 폭등 장기화, 해상운송 차질, 항공운송 비용 부담 증대 등도 수익성 악화에 불을 붙였다.

권은경 산업연구실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이에 대한 기준도 완화해야 한다"며 "원활한 생산 확대를 위한 근로시간 운영의 유연성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측면에서는 향후 인플레이션 및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구매력 약화가 초래될 경우 이를 보완할 소비 진작책 도움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동차 업계는 글로벌 완성차 생산 회복 지연으로 물량 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가 현재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낮은 마진으로 물량을 납품해 이익을 내야 하는 부품 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주요국들의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서 추가 자금 조달의 문제와 이자비용 상승 등의 문제까지 겹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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