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종합 금속소재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비상한다

세아베스틸지주, ‘종합 금속소재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비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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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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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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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11일 ‘2022년 2분기 기업설명회’ 개최
유망 신사업 진출·성장동력 확보·ESG 경영 강화 등 중점 추진

특수강 제조업체 세아베스틸지주(각자대표 이태성, 양영주)가 8월 9일과 8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애널리스트들과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이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의 후원 하에 컨퍼런스콜과 대면미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022년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회사 소개 및 주요 경영현황 설명,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이번 IR을 통해 세아베스틸지주는 ‘종합 금속소재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방향을 잡았다고 발표하고 ▲중점사업 확대 및 유망 신사업 진출 ▲해외 신시장 공략 및 신수요 대응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 ▲ESG 경영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중점사업과 신사업 강화를 위해 수소 및 항공 신사업 진출과 함께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수소산업 밸류체인 소재 공급 사업 확대를 위해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이 수소기업 협의체에 가입했고, 수소산업에 사용되는 밸브, 파스너, 피팅, 강관 등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항공기 소재부품 국산화 사업에서는 세아창원특수강이 KAI와 협약을 통해 수입산 항공기용 소재를 국내산 소재로 대체 개발에 착수했다.

세아베스틸이 미국으로 수출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사진=세아홀딩스)
세아베스틸이 미국으로 수출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 (사진=세아홀딩스)

원자력 부문에서는 세아베스틸이 2019년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정(CASK) 사업을 시작하여 올해 상반기 수주분 17기 중 3기를 납품했고, 국내 사업 확장을 위해 한전기술 및 ORANO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아베스틸은 향후 국내 유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550조원 규모의 원전해체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둘째, 해외 신시장 공략 및 신수요 대응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우선 사우디에 STS 강관 공장을 설립하고, 해외법인 사업도 확장한다.

우선 세아창원특수강은 사우디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했고, 7,200만 달러를 투자해 51%의 지분을 확보했다. 합작회사는 오는 2025년부터 연 1만7,000톤 규모의 STS 무계목강관과 튜브를 생산하기로 했다.

그리고 베트남 법인에서는 이달 공장 준공 후 세플러 공장 승인을 추진하고, 내수 영업을 통해 연간 3,000~4,000톤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세아CTC는 지난 5월 고객사의 인증을 통과한 후 물량을 양산하기 시작했고, 장기계약을 추진하여 향후 반도체향 물량에 대응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세아베스틸지주는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5대 핵심 지향점을 발표하고 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3% 감축하고, 질소산화물 배출총량은 20% 감축하기로 했다.

둘째,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통해 2030년 재활용률 90% 이상을 달성하고, 국내외 친환경 규제 강화 대응책을 확보하여 친환경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셋째, 안전 및 보건 분야 관리 강화를 통해 중대재해 '제로(0)'화를 달성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할 계획이다.

넷째, 지속가능한 공급망 체계 구축을 통해 구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원부재료 수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사회 강화를 위한 전문위원회를 운영하여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전사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컴플라이언스 상시 운영을 통해 준법윤리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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