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스틸 송원갤러리, 김종원 작가 특별 초대전 마련 

경남스틸 송원갤러리, 김종원 작가 특별 초대전 마련 

  • 철강
  • 승인 2022.11.22 17:05
  • 댓글 0
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화작품 12점 전시…내달 6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관람

영남권 대표 포스코 스틸서비스센터(SSC)인 경남스틸(대표 최석우)은 송원갤러리에서 '제 21회 초대전 김종원-미美의 역정'을 오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송원갤러리는 2012년 최충경 전 회장이 공단지역 근로자 및 종사자들에게 문화 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작가들을 지원하고자 만든 전시 공간이다. 이 갤러리는 창원시 성산구 웅남동 공장 내 경남스틸의 본사 사옥 5층에서 설치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천 김종원 작가의 '두보杜甫 춘망春望' 등 서화동체(書畵同體) 작품 12점을 관람할 수 있다. 

김 작가는 현재 경남도립미술관 관장 및 한국문자문명연구회장, 한국서예협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의 서화미술 현실에서 서(書)를 미술로 종횡하면서 독보적인 성취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 기획자인 이동국 예술의전당 큐레이터는 "△ 서書가 그림으로 △ 영靈과 색色 △ 올·결·겹 등 세 가지 주제로 편성했다"면서 "김종원의 서화미술 일체 원형질적인 생명 언어가 기계시대, 팬데믹 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에게 우주자연과 합일된 새로운 삶의 관계를 어떻게 다시 설정해낼 것인가를 관객에게 묻고 답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스틸 관계자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한국 미술사를 재조명하는 김종원 작가의 추상미술과 개념미술을 아우르는 서화동체(書畵同體)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지역민께 선사하고자 이번 초대전을 빛내줄 작가로 선정하게 됐다"면서 "많은 도민이 방문해 김 작가의 필묵궤적 작품들을 감상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