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황형주 교수, 최석성상 영예...철강에 수학 적용 ‘원가절감’ 고안

포항공대 황형주 교수, 최석성상 영예...철강에 수학 적용 ‘원가절감’ 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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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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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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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제조 과정에 수학 활용한 온도 예측 AI 솔루션 적용
지난 2019년에도 AI 활용 포스코 전로 원가절감 방안 개발로 업계 고민 해결

포항공과대학(POSTECH) 황형주 교수가 철강에 수학을 활용한 성과로 올해의 최석성상을 받았다. 황 교수는 수학을 활용하여 철강 제조공정에서 원가를 절감하는 방안을 고안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수학회는 13일, 2022년 올해의 최석정상 수상자로 황형주 교수 등 3인을 선정했다. 올해의 최석정상은 조선시대 학자, 정치가, 문인이었던 최석정의 수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2021년 신설됐다. 최석정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기초인 수학의 중요도와 활용도가 증가함에 따라 우수한 연구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황형주 교수는 철강 제조공정에 수학을 활용한 온도 예측 AI 솔루션을 적용하여 철강업계가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냈다. 또한 황형주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예측 모델을 개발해 방역 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황형주 교수는 “조선의 융합인재로 꼽히는 최석정 선현을 기리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응용수학 연구를 통해 수학을 활용하여 산업과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환형주 교수는 지난 2019년에도 인공지능 기반 전로 종점 온도 예측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여 포스코 원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2019 포스코 기술콘퍼런스'에서 개방형 협업(O&C)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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