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가 아시아 해상풍력 투자 확대에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는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해상 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시아 내 독보적인 하부구조물 생산업체로 대만, 한국, 일본 등 해상풍력 투자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아시아 지역 해상풍력 프로젝트 납품 이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미국, 호주 등 신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에 신야드를 건설하고 있는데 2027년 완공되면 세계 최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만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대만 해상풍력 시장에서 총 1조3,4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며 "대만 외에도 일본, 호주, 한국 등에서도 해상풍력 프로젝트 진행이 계획돼 있어 2024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