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도 온라인 판매’…동국제강, 제1회 ‘스틸샵 파트너스 데이’ 개최

‘철강도 온라인 판매’…동국제강, 제1회 ‘스틸샵 파트너스 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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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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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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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공장서 회원사 초청 교류의 장 마련

후판 생산라인 투어·의견정치 등 적극 소통

동국제강은 19일 충남 당진공장에서 제1회 '스틸샵(steelshop)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틸샵 파트너스 데이는 동국제강이 5월 스틸샵 오픈 2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회원사가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교류의 장이다. 스틸샵은 기존 철강 거래 과정에서 생기는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해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동국제강은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교류와 의견 청취가 미래 스틸샵의 발전에 필수적이라 판단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당일 총 30개 회원사 47명이 참석했다. 김지탁 당진공장 공장장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스틸샵 소개와 간담회, 생산라인 투어, 환송이 이어졌다.

스틸샵 소개 시간에는 생산·영업·마케팅 담당자들이 직접 스틸샵 특화 서비스인 ‘후판 7일 납기’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고 어플리케이션 활용법을 시연했다. 이어진 간담회 자리에서는 스틸샵 관련 고객 개선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후 생산 라인 견학을 통해 고객이 제품 생산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동국제강의 프리미엄 후판 브랜드인 'DK-LP Plate'는 압연간 섬세한 강도 조절로 하나의 후판 안에서 다양한 두께 구현이 가능하다. 때문에 단순 2가지 두께 구현에 그치지 않고 한 장의 후판에 3가지 두께를 표현하거나 대칭형 구조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추가적인 가공이나 용접, 검사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공기 단축과 안정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 구조물 제작시 이종두께의 후판 간 용접선 길이를 감소시킬 수도 있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열린 제 1회 '스틸샵 파트너스 데이' 단체사진

선박 제품에 사용될 경우 선체의 벽 및 선저의 두께 변화 부분에 적용되어 설계 강도에 따라 두께를 변화시켜 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불필요한 용접이 줄어들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인건비 절감도 가능하다. 선체 중량까지 줄일 수 있어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벌크선, 컨테이너선, VLOC, VLCC, ULCC 등에 적용 가능하다. 이외에 교량이나 해상풍력타워 건조 시에도 활용 가능하며 안정성 향상, 삽입금속 생략, 하단부 맨홀 부분 좌굴변형 방지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지난 3월부터 스틸샵에서는 KS인증 정품 후판 정척재 판매 서비스를 오픈하며 국내 건축물 안정 향상에도 일조하고 있다. 후판 정척재는 지정 규격(2,438x6,096) 후판이다. 교량이나 건설용 보강재, 철강 구조물, 플랜트 등에 쓰인다. 비조선 후판 연 수요 350만톤 중 약 40%를 차지한다. ‘KS인증 정품’은 항복강도 KS SS275를 충족하는 정척재를 의미한다.

기존 시장은 수입재·수입대응재 등 KS기준 미달 제품과 KS기준 충족 정품이 혼재된 시장으로 품질보다 가격이 구매 기준이었으나, 최근 안전 건축에 대한 시장 요구가 높아지며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정품 정척재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동국제강 스틸샵은 고객사의 사용성 증대를 위해 결제방식을 다양화 했다. ▲선수금 및 카드 결제 서비스를 개시 ▲스틸샵 내에서 거래명세서를 제공 ▲제품 도착지 변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국제강 스틸샵은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1년 5월 오픈한 동국제강 스틸샵은 후판 단납기 배송, 철근 소량 운반, 코일철근 판매 등 차별화 서비스를 인정받아 오픈 23개월만에 회원사 2천여개사, 누적 판매 5만톤을 기록한 바 있다. 스틸샵은 ‘온라인에서 철강 구매를 완결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2026년까지 연 25만톤 판매체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틸샵 행사로 당진공장 내 생산라인 투어를 진행했다
스틸샵 파트너스데이 행사 진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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