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분기 별도 영업이익 1,362억원 기록

동국제강, 1분기 별도 영업이익 1,362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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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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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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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 반영으로 부담 해소
현금 자산 지속 확대 및 안정적 부채비율 유지

동국제강이 봉형강 시황 악화 속에 다소 감소한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동국제강은 별도 기준 매출 1조7,102억원, 영업이익 1,362억원, 순이익 1,03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5%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13.1%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로는 50.0%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7% 감소했다. 순이익도 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1% 감소했다.

 

동국제강 2023년 1분기 실적(연결)
(억원)
구분 2022년 1분기 2022년 4분기 2023년 1분기 전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매출 21,313 20,313 19,172 -5.6% -10.0%
영업이익 2,058 955 1,600 67.6% -22.3%
순이익 2,726 -1,352 -942 30.4% 적자전환
           
동국제강 2023년 1분기 실적(별도)
(억원)
구분 2022년 1분기 2022년 4분기 2023년 1분기 전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매출 19,686 18,099 17,102 -5.5% -13.1%
영업이익 1,676 908 1,362 50.0% -18.7%
순이익 1,220 -1,448 1,036 흑자전환 -15.1%

 

연결 기준 매출 1조9,172억, 영업이익 1,600억원, 순이익 -9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6%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7.6% 늘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3%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전 분기 대비로는 30.4%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적자로 전환했다.

동국제강은 건설 산업 시황 악화에 따라 봉형강 부문 판매가 감소했지만, 냉연·컬러 제품 판매를 일부 개선했고 해상풍력 등 후판 부문 수익성을 증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터지스, 페럼인프라, DKI, DKC 등 종속 회사 이익 영향으로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결 영업이익과 순이익 차이는 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에 따른 변동 반영 영향이 컸다. 동국제강은 1분기 매각 절차 종결에 따라 지분법주식처분손실을 순손익으로 계상했다. 동국제강은 지급보증 해소 및 지분법 자본 변동 안정화로 향후 흑자 폭을 확대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1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2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7.9% 증가했고,  전 분기 5,673억 대비로는 27.0% 늘었다. 환율 상승으로 해외 원재료 매입 비용이 증가하며 차입금이 소폭 늘었지만 100% 미만의 안정적인 부채비율을 유지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 1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관련 안건을 승인함에 따라 존속법인 동국홀딩스와 신설법인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으로 분할한다. 분할 기일은 6월 1일이다. 동국제강은 향후 선진화된 기업 구조로 기업 가치를 지속 향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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