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세아타워서 열린 후원식에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채문선 세아아카데미 단장 참여
두 韓탁구 유망주, 유니폼 가슴에 공식 후원사 ‘세아그룹’ 마크 달고 경기 출전 예정
채문선 세아아카데미 단장 “탁구 강국 재건하는 초석 마련하는 데 노력할 것”
국내 탁구계를 지원하는 세아그룹이 유망주인 이일여중 1학년 허예림 학생과 동문초등학교 6학년 이승수 학생을 후원한다.
다수의 철강재를 전문 생산하고 있는 세아그룹은 대한탁구협회 산하 세아아카데미를 통해 한국 탁구 미래로 평가받는 두 유소년 선수 학생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유소년 후원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와 채문선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겸 세아아카데미 단장,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으로 허예림 학생은 2025년 12월31일까지 2년 6개월간, 이승수는 2026년 12월31일까지 3년 6개월간 세아아카데미 다양한 후원을 받게 된다. 특히 이들 탁구 유망주는 후원사인 세아그룹 문양을 가슴에 달고 공식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탁구계에서 허예림은 제2의 신유빈으로 불리며 초등부 시절부터 전국종별, 학생종별, 대통령기 등 주요 대회에서 개인 단식을 석권한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허예림은 뛰어난 실력으로 월반한 끝에 중·고연맹이 주관한 청소년상비군 선발전에서도 최종 3위로 선발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또 다른 탁구 유망주인 이승수는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성인 실업 선수를 꺾으며 탁구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승수는 지난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덴더 베를린 2022 13세 이하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채문선 세아아카데미 단장 겸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은 "작은 손에 야무지게 쥔 라켓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과 큰 세계 무대에서도 나이가 아닌 실력으로 당당히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두 선수의 모습을 보며 한국 탁구의 미래가 밝음을 느낀다"라며 "세아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후원을 통해 탁구 강국을 재건하는 초석을 마련하는 데 노력과 진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