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조정

KB증권,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조정

  • 증권 · 금융
  • 승인 2023.07.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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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황두길 기자 dghw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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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전망치 초과달성 가능성↑
올해 2분기 흑자기조 유지 전망

올해 조선업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하반기 조선 관련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14일 삼성중공업의 올해 기존 수주전망치의 초과달성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LNG 운반선 6척 ▲원유 운반선 2척 ▲FLNG(해상 부유식 액화 설비) 1기로 총 9척이다. 총 수주금액은 32억 달러(약 4조 1,000억원)로, 올해 목표 95억 달러(약 12조1,000억원)의 34%를 달성 중이다.

정동익 연구원은 “수주액은 최근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 수주 건을 고려하면 60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양플랜트 추가수주와 카타르 LNG선 15척 수주를 감안하면 연간 수주는 기존 추정치 100억 달러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12억원으로 추정하면서 흑자기조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번 흑자전환은 영업상황의 개선 때문이 아니라 지난해 실적에 반영한 충당금 및 드릴십 재고자산 평가이익에 기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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