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퓨런, 태즈매니아 300MW 풍력단지 개발 추진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의 호주 자회사가 대규모 풍력발전 개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고려아연 계열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업체인 에퓨런(Epuron)은 호주 태즈매니아 풍력단지 개발 신청서를 센트럴 하이랜드 협의회(Central Highlands Council)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한 달 안에 에퓨런의 적용제품과 환경영향 평가서를 공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고려아연 자회사인 아크에너지가 인수한 에퓨런은 호주에서 2003년 이후 17개의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 개발을 수행한 바 있고, 이를 바탕으로 태즈매니아 세인트 패트릭 지역에 300M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스탠리 지역에서도 풍력발전 건설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