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부장 테스트베드 강화...초고온 고강도·고내부식 특수강 지원

산업부, 소부장 테스트베드 강화...초고온 고강도·고내부식 특수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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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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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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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소부장 사업에 4년간 국비 700억원 투입...철강·금속에선 초고온용 소재 지원
핵심 제조 기술 연계 신뢰성 확보 및 공급망 안정성 지원 역할 가능한 기반 구축

정부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테스트베드 강화에 나선다. 철강·금속 부분에선 초고온 고강도·고내부식 특수강 소재의 공급망 지원 및 신뢰성 평가 기반 구축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17, 산업통상자원부는 핵심 소부장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전략적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올해 250억원(국비 기준)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년간 실시되는 사업으로 국비 7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2023년도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기술지원기반구축사업7개 신규과제를 공고했다.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기술지원 기반구축사업은 기업이 직접 마련하기 힘든 연구시설·장비 등을 비영리기관에 구축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전략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철강·금속 분야에서는 초고온 고강도·고내부식 금속소재가 테스트베드 대상으로 꼽혔다. 산업부는 발전에너지, 항공 등이 미래 산업 분야로 부각됨에 따라, 초고온 노출 환경에서 활용되는 초고온 고강도·고내부식 금속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선 연평균 7.9% 상승하고 있고, 국내 시장 규모도 연평균 4.4% 성장하리라 예상된다.

산업부는 초고온 고강도·고내부식 특수강을 제조하는 글로벌 선진기업은 신뢰성 평가기술을 블랙박스화()하여 고가에 판매 중으로, 우리나라 중견·중소기업의 철강·금속 소재 사업화를 위해선 신뢰성 지원이 필수적으로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산업부는 초고온 노출 환경에서 고강도·고내부식 특성을 보증하는 소재 핵심 제조 기술 연계 신뢰성 확보를 주요 과제로 산정했다. 최종적으로 철강금속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 지원 역할 수행이 가능한 기반을 구축(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총 35(48억원)의 연구시설·장비 구축 및 초고온 노출 조건에서의 금속소재 안전·신뢰성 평가법을 개발하여 전주기 지원 체계 완성한단 계획이다. 산업부는 해당 과제를 설명하며 제품 예시로 내열강과 초내열합금재, 타이타늄합금 등을 꼽았다. 아울러 정부의 지원 효과로 초고온용 소재 공급-수요기업 간 공급망 연계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산업부는 기계와 자동차, 전기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화학 분야 등 7대 소재 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시설 및 장비, 인증 지원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소부장 기업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생태계를 조성하여 글로벌 공급망 대응 및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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