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포스코·현대제철 등과 국제 환경규제 민관협의체 활동 시작

환경산업기술원, 포스코·현대제철 등과 국제 환경규제 민관협의체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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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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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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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7대 산업 분과 회원사와 함께 첫 민관 협의체 회의 열어
국제 환경규제에 대해 정부와 민관기업, 단체가 합동 대응
LCI DB 확충·배출량 산정기준 마련·기후공시 등 기업 ESG 환경 규제 대책 종합 논의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이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주요 수출기업과 함께 국제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기술원은 철강·비철금속 분과 등 산업별 7개 분과를 통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및 제품 관련 국제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21,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서울 은평구 기술원 대회의실에서 분과 소속 업체들을 초청한 가운데 첫 번째 민관 총괄협의회를 개최했다. 철강·비철금속 분과에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코스와이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민관협의체 활동은 최근 국제사회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이 가속화되고 특히 온실가스 감축 관련 규제가 기업의 제품 생산부터 공급망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수출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관협의체는 총괄협의회를 기반으로 ‘ESG’와 관련된 규제 영향이 큰 철강 및 비철금속과 이차전지, 자동차,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발전 등 7대 핵심 업종으로 구성된 분과협의회로 운영된다.

 

총괄협의회는 ‘ESG’ 규제와 관련된 기업의 애로사항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총괄 대응 전략을 세운다. 분과협의회는 기업 기후공시 대응,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Scope 3) 산정기준 마련, 전과정목록(LCI DB/원료 채취, 생산, 수송, 사용, 폐기 등 제품 전 과정의 투입·산출 데이터 목록) 확충 등 업종별로 맞춤형 지원을 한다.

이날 첫 회의에는 철강 주요 기업 외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현대차, 르노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최근 대두되는 국제 환경규제는 기업이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라며 민관협의체를 통해 적시에 체계적으로 기업을 지원하여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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