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엔지니어링, 코스닥 상장 초읽기…"적극적인 시장 확대 전략"

한선엔지니어링, 코스닥 상장 초읽기…"적극적인 시장 확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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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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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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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 상장 예정…공모 희망가 최고 6,000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방점"

한국선재 자회사 한선엔지니어링이 최근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선엔지니어링의 공모 주식 수는 총 425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5,200원~6,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가 상단 기준 약 25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회사는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3일과 14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다음 달 중 상장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한선엔지니어링은 고성능 피팅 및 밸브 제조기업으로 지난 2012년 설립됐다.

회사의 주요 사업은 유체 및 기체의 흐름과 속도 등을 제어하는 계측장비용 피팅과 밸브 제조로 △수소에너지 △2차전지 ESS △반도체 △조선 △석유화학 △방산·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 자재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수소연료 선도기업인 미국 블룸에너지의 1차 벤더로 선정돼 경쟁력을 인정받은 한선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410억원, 7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에 대비해 신성장동력인 수소산업과 2차전지 ESS 분야는 물론 인공지능(AI) 시장 등 신시장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매출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제훈 한선엔지니어링 대표는 "모회사 한국선재의 경영 노하우뿐만 아니라 다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서비스로 고객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적극적인 시장 확대 전략으로 산업별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제훈 한선엔지니어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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