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스틸, 35년 만의 대규모 투자 …니켈도금강판 신규라인 준공

TCC스틸, 35년 만의 대규모 투자 …니켈도금강판 신규라인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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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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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포항=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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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준공식 개최 …손봉락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 참석
1,105억 들여 연산 20만톤 생산 목표 …급증하는 수요 대응
'공정 간 이송 자동화'구축… TCC스틸 최초 스마트 팩토리 

 

TCC스틸 니켈도금강판 신규 공장 준공식
TCC스틸 니켈도금강판 신규 공장 준공식.


TCC스틸의 35년 만의 대규모 증설 프로젝트인 니켈도금강판 신규 라인이 준공됐다. 

TCC스틸은 28일 오전 11시 포항 본사공장에서 손봉락 TCC스틸 회장, 손기영 TCC스틸 사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한국철강협회 변영만 부회장, 포스코 이시우 대표이사, 포스코 김영중 마케팅 본부장, 본지 배장호 사장 등 지자체 및 관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손봉락 TCC스틸 회장이 28일 TCC스틸 본사공장에서 열린 니켈도금강판 신규라인 준공식에서 "TCC스틸이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가는 중대한 역사의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손봉락 TCC스틸 회장이 28일 TCC스틸 본사공장에서 열린 니켈도금강판 신규라인 준공식에서 "TCC스틸이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가는 중대한 역사의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손봉락 TCC스틸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TCC스틸이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가는 중대한 역사의 순간이다"라며 "1959년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 개소를 시작으로 그동안 열심히 회사를 키워왔지만 도전의 연속이었다. 현재는 1975년 포스코 명예회장이신 고(故) 박태준 회장의 소개로 3만 평의 사업부지를 확보한 것을 50여 년 만에 모두 채웠으며, 우리 고유의 기술로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주석도금강판을 제조하고, 2억불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회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TCC스틸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이 순간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수요가에는 부품 조달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작년 힌남노 수해에도 불구하고 TCC스틸이 멋지게 공장을 확장한 것은 뜻깊은 일이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건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는 "신규 공장을 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에도 TCC스틸만의 노하우로 준공한 것을 축하드린다. TCC스틸은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불모지었던 1959년 국내 최초로 주석도금강판을 생산했고,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주석도금강판의 위상을 드높인 기업이다.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을 리딩해나가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 또 포스코와 TCC스틸은 기술과 다양한 신규사업을 50년간 함께 협력해왔다. 앞으로도 서로 도움을 주는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설 삼성SDI 상무는 "니켈도금강판은 원통형 배터리에서 리튬배터리의 '리튬'격으로 중요한 소재다"며 "TCC스틸의 니켈도금강판 신규 라인 증설은 배터리 제조사들에 큰 원동력과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CC스틸의 신규 공장은 축구장 2개에 달하는 연면적 약 5,000평의 부지에 건설됐다. 총 투자비는 1,105억원이 들었고, 공사는 2022년 5월 18일 시작돼 2023년 8월 23일 준공을 마쳤다.

이번 공장은 원소재 입고부터 최종 제품 출고까지의 혁신으로 TCC스틸 최초로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됐다. 라인 증설을 통해 회사의 2차 전지 케이스용 니켈도금강판 생산능력은 기존 연 8만톤에서 20만톤으로 확대되면서 향후 급증하는 전방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CC스틸 포항 본사 정문에 원소재가 도착하면, 차량 등록 정보를 바탕으로 창고로 안내한다. 이후 자동 크레인 및 트랜스퍼 카를 이용하여 창고 입고와 공정 투입, 공정 간 이송이 모두 자동화로 진행된다. 또한 각 원소재 및 반제품 창고 관리 역시 자동 선입선출이 가능하게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TCC스틸 관계자는 "신설 공장은 TCC스틸만이 가지고 있는 오랜 기술과 최신 설비 기술이 결합된 신구 조화를 이룬 공장이라고 볼 수 있다"며 "자동화 공정, 라인별 실시간 표면 검사 시스템 및 각종 자동 측정 장비를 도입하여 불량품이 고객사에 출하되지 않도록 품질 제일주의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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