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운 현대제철 실장, 무역의날 대통령 표창 수상 …"에너지용 강관 수출 기여" 

장석운 현대제철 실장, 무역의날 대통령 표창 수상 …"에너지용 강관 수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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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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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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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서 기념촬영 하는 현대제철 모빌리티소재사업본부 장석운 실장./ 현대제철 제공
시상식에서 기념촬영 하는 현대제철 장석운 강관영업실장./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7일 장석운 강관영업실장이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무역의 날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무역의 진흥을 위해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표창하고 경력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장 실장은 이번 시상식에서 미국 에너지용 강관 시장 수출 확대와 해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 진출 등으로 국가 경쟁력 향상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실장은 1994년 현대제철(전,강원산업)에 입사해 영업, 마케팅, 통상대응팀, 강관영업실장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의 강화된 철강 수입규제에 선제적인 반덤핑 관리와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관세를 최소화하는 등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냈다. 이어 강관영업실장으로 영업조직을 맡으며 전 세계로 강관을 공급하는데 기여했다. 

세부적으로 장 실장은 캐나다 시장이 미국 시장과 달리 유정관(OCTG) 완제품 제작에 필수적인 열처리 및 나사 가공 공장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현대제철 내 유휴 설비인 열처리 가공 라인을 재가동했다. 이와 동시에 캐나다 현지 유통사와 나사 가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완제품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으로 캐나다 유정관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해상풍력용 강관 수출 판로 확대에도 일조했다. 장 실장은 현대제철 설비 특성상 제작이 불가능한 해상풍력용 하부 구조물 규격을 국내외 전문 가공사들과 서플라이 체인 구축해 대만 TPC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하부구조물 강관을 공급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앞장섰다.

한편, 현대제철은 최근 성장하고 있는 천연가스(LNG) 관련 인프라 시장에 집중해오고 있다. 회사는 강관사업의 자회사인 '현대스틸파이프'를 출범하고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강관 파이프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제철 울산2공장은 최근 세계 최대 에너지 분야 전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공장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강관제조사 중에서는 유일한 성과며, 적합성 인증 기본 조건을 만족하게 돼 향후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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