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첨단 산업 육성 계획 발표...특수강 관련 높아 ‘기대’

경상남도 첨단 산업 육성 계획 발표...특수강 관련 높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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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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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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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용 특수강 첨단제조 성형 장비 개발·금속&극환경 소재 개발 단지 등에 대규모 투자
SMR·수소·우주항공 등 특수강 미래 먹거리 분야에도 지원 

경상남도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원전용 특수강과 고강도·고방열 경량금속 개발 등에 지원 및 투자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금속소재 관련 실증 테스트베드와 제조센터 등이 포함된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2024년부터 소형모듈원전(SMR)과 수소, 우주항공 등 미래 유망업종의 지역 유치 및 지역 산업 경쟁력 발전을 위해 대규모 투자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경상남도는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금속업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4,630억원을 투자하여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올해 말까지 금속소재 실증 테스트베드와 파워유닛사마트 제조센터 등이 포함된 1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서 도는 2028년까진 극저온 소재실증 연구동과 특정극한 소재실증 연구동, 초고온 소재실증 연구동이 포함된 2단계 사업(극한소재)이, 2030년까지는 전자기소재 연구동과 바이오닉스 소재실증 연구동이 포함된 3단계 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경상남도는 2026년까지 사업비 536억원을 확보해 초정밀 가공 장비 소재부품 장비 특화단지 육성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상남도는 전문단지 조성뿐만 아니라, 미래모빌리티용 경량 금속소재 공정기술 확보를 위한 ‘고강도·고방열 경량소재 개발 및 부품화 실증 기반구축사업(~2028년, 사업비 255억원)’과 ‘원전용 특수강 첨단제조 성형 장비 및 공정개발(~2026년, 40.4억원)’, ‘SMR 제작지원 센터 구축사업(~2028년, 147억원)’, ‘대형 수소액화 플랜트 핵심기자재 기술 개발 사업(~2027년, 367억원)’ 등 철강금속 유망 시장과 밀접한 사업도 여럿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수소 부문에서 수소 기업 집적화가 높은 창원, 밀양, 김해 3개 지역을 중심으로 경남형 수소 특화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는 산학연 집적, 기반 구축, 생태계 육성, 기술경쟁력 강화를 4대 전략으로 창원은 수소 기반 방산, 밀양은 저장 용기 기자재, 김해는 액화수소 기자재를 중심으로 수소 산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도는 사천시와 함께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소재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부터 산업국장을 단장으로 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을 본격 가동하고 정주 여건을 갖춘 국제적인 미래형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해 조성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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