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로 하락 폭 완화
미 금리 인하 가능성 커져

지난 5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215.5달러, 3개월물은 톤당 2,263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235.25달러로 시작해 2,227.75달러에 종가가 형성됐다. 이날 시가와 종가는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며 보합 마감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55만8,175톤으로 전날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시장은 미국 ISM서비스 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영향을 받았다. 50.6으로 이전치 52.7과 예상치 52.5를 밑돌았다. 미국 ISM 서비스 지표가 나온 후 미 연준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기존 70%에서 76% 상승하며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됐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미국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대부분 하락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6만 4천명 증가하며 예상치 13만명을 상회한 점이 원인이 됐다. 그러나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로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85% 하락한 2,929.18, 선전종합지수는 1.34% 떨어진 1,773.42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SMM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알루미늄 산업 평균 전체 비용은 톤당 1만 6,487위안으로 전년 대비 8.4% 감소했다. 또한 업계 평균 이익은 톤당 2,205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 알루미늄 제련소들은 비용 절감 및 이익률 확대로 알루미나 가격 포용력이 더욱 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