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메세,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 기자간담회’ 개최

도이치메세,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 기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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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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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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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26일 독일 하노버에서 ‘지속 가능한 산업 활성화’ 주제로 4천여 개 기업 참가
한국은 KOTRA·기진회·로봇산업협회 공동관 및 지자체 공동관 운영, 약 70여 개 기업 참가

자본재 산업박람회 주최사인 도이치메세는 1월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 기자간담회’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 기자간담회’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오는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 예정인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지속 가능한 산업 활성화(Energizing a Sustainable Industry)”라는 대주제 하에 ▲산업자동화 및 동력전달(Automation, Motion & Drives) ▲에너지 기술(Energy Solutions) ▲디지털 융합(Digital Ecosystems) ▲공학부품 및 기술(Engineered Parts & Solutions) ▲연구기술(Furture Hub) 등 5개의 전시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도이치메세 한국대표부 신경민 본부장. (사진=철강금속신문)
도이치메세 한국대표부 신경민 본부장. (사진=철강금속신문)

이날 기자간담회는 도이치메세 한국대표부 신경민 본부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주최사인 도이치메세의 후베어투스 폰 몬쇼우(Hubertus von Monschaw) 글로벌 이사가 인사말을 실시했다.

몬쇼우 글로벌 이사는 “우리는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만나게 될 혁신 기술들을 통해 기후 중립, 고성능 산업으로의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단, 기업들이 자동화, 인공지능, 새로운 에너지 관리 개념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더욱이 관료주의와 숙련 인력 부족은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저해하는 제약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이치메세의 후베어투스 폰 몬쇼우(Hubertus von Monschaw) 글로벌 이사. (사진=철강금속신문)
도이치메세의 후베어투스 폰 몬쇼우(Hubertus von Monschaw) 글로벌 이사. (사진=철강금속신문)

이어 “새로운 기술, 산업간 협력, 명확한 정책 지원이라는 삼 박자가 조화를 이루어야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몬쇼우 이사의 인사말 이후에는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의 행사 특징 및 핵심테마를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기계/전기 공학, 디지털산업, 에너지 분야 기업들이 참가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탄소중립 생산·에너지 시스템·인더스트리 4.0·수소연료전지 등 주요 트렌드로 다뤄

통합 산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4,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8,000개의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이고, 자동화, 디지털화, 전기화가 기후 중립 실현에 미치는 영향력과 역할을 제시한다. 특히, 인공지능, 탄소중립 생산, 에너지 시스템, 인더스트리 4.0과 제조업-X, 수소연료전지 등이 박람회에서 주요 산업 트렌드로 다뤄진다.

참가 기업 중에는 아마존 웹서비스, 보쉬 렉스로스,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잘츠기터, SAP,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멘스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물론, 백호프 오토메이션, 이비엠-팝스트, 훼스토, 하팅, ifm 일렉트로닉, 이구스, 랍, 페펠앤드푹스, 필츠, 한화큐셀, 리탈, 터크, 와고와 같은 중소, 중견 기업들도 있다.

바바리아 이노베이티브, 프라운호퍼의 여러 연구소들, 칼스루에 과학기술연구원(KIT), 독일 교육연구부 등 주요 연구 기관들도 참가해 최신 연구개발 및 기술 이전 현황을 소개한다. 그리고 300여 개의 스타트업도 참여해 기업가 정신과 혁신에 가치를 두는 본 박람회의 취지에 힘을 싣는다.

제조, 운송 부문 등의 탈탄소화를 위한 프로젝트에 각국 정부 및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소는 점점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유럽 수소 연료전지 전시회(Hydrogen + Fuel Cells Europe)’에 참여하는 300여 기업들을 포함, 수소 및 연료전지 산업 분야에서는 500여 개의 기업들이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 진새미 프로젝트 매니저. (사진=철강금속신문)
한국로봇산업협회 진새미 프로젝트 매니저. (사진=철강금속신문)

박람회 소개 이후 ‘한국관 브리핑’은 한국로봇산업협회 진새미 프로젝트 매니저가 실시했다. 한국에서는 매년 코트라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하고 있다. 이 밖에도 창원, 울산, 대구 등에서도 각 지자체 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LS일렉트릭, 한화솔루션즈, SK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하여 약 7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수소 및 연료전지 분야 500여 개 기업 대거 참가, 동반국가 노르웨이, EU 등도 참가 예정

‘한국관 브리핑’ 이후에는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안네 카리 한센 오빈(Anne Kari Hansen Ovind) 대사와 로저 마틴센(Roger Martinsen) 상무 참사관이 ‘동반국가 노르웨이’를 주제로 브리핑을 실시했다.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안네 카리 한센 오빈(Anne Kari Hansen Ovind) 대사. (사진=철강금속신문)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안네 카리 한센 오빈(Anne Kari Hansen Ovind) 대사. (사진=철강금속신문)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의 파트너 국가로 선정된 노르웨이는 2024년을 “노르웨이 2024 : 녹색 산업 전환 선도의 해”로 정한 바 있다. 이는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계획, 재생 에너지, 탄소 중립 생산, 친환경 및 디지털 솔루션 도입에 대한 노르웨이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박람회 기간 중인 4월 23일에 개최될 ‘노르웨이-독일 에너지 컨퍼런스’는 인프라, 생산, 운송, 저장, 유통 부문에 대한 투자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수소 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다룰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 6월에 개최될 유럽 의회 선거를 두 달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유럽연합도 참여해, 긴밀한 경제적 동맹 관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4월 21일 박람회 개회식에 연설자로 참여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EU는 유럽위원회 전시관을 운영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탈탄소화 산업의 본고장, EU(EU as Home of Decarbonized Industry) 컨퍼런스’에서는 업계 관계자들과 유럽연합의 정치인들이 만나 그린 딜 등의 주제를 논의한다.

이외에도 산업계가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인 숙련 인력 부족 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박람회에서는 “당신의 미래 (YOUR FUTURE)”라는 청년 인재 발굴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고등학교 졸업생, 대학생, 청년 전문가들의 AI, 엔지니어링, 로봇공학 분야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잠재적 고용주인 기업과의 미팅, 박람회 후원 기업 방문, 견습 및 연수 프로그램 관련 정보, 다른 참가자 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는 모든 브리핑이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오찬 및 네트워킹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세계적인 산업 기술 박람회로서 ‘지속 가능한 산업 활성화’라는 대주제 하에, 기계/전기 공학, 디지털, 에너지 산업 기업들이 참여하여 미래의 제조 및 에너지 공급 솔루션을 제시한다. 세부 주제로는 인더스트리 4.0 제조업-X, 산업용 에너지, 디지털화/인공 지능/머신러닝, 탄소 중립 생산, 수소연료전지 등이며, 박람회 기간 동안 컨퍼런스와 포럼도 개최된다.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며 노르웨이가 파트너 국가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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